*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 허접스런 사진이 많아요. * 모든 사진은 nikonf5, nikkor35-70mmf2.8, reala 로 찍혔습니다. 2008년 2월 10일 먹고, 자고, 놀았던 기억 밖에 없는 길고도 짧은 설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다. 고향에서는 마음은 편하지만 몸이 지루하고, 서울은 이와 반대이기 때문에 하룻밤 더 자고 월요일에 편하게 상경해도 될 것을 심심한 몸을 달래려 일요일 첫 차로 돌아오게 되었다. 두평 남짓한 작은 이 방이 몸뚱아리의 태초인 어머니의 자궁마냥 제일 편한 것은 자기 방을 가진 어느 사람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가득찬 가방의 짐을 풀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남은 한가로운 저녁 시간에 게임을 즐기다 무료해져서 TV 채널을 돌려보다.. 2008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