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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일식 - 히라노 게이치로 (1998)

pyrosis 2003. 11. 16. 13:14

흠.

정말이나 데미안을 읽고 난 후에

독후감쓰는 기분이다

이해를 못 하는 것보다는

정말 써 내려가기 어려운데 그 문제점이 있다

현학적인 말투와 의고체가 정말 쉽게 질려버렸지만

연금술사가 나온 뒤부터는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신에 대한 잘못된 숭배사상

마녀사냥 같은 군중심리

안드로규노스의 상징 등..

배척되던, 마녀사냥의 집중공격대상이었던

연금술을 하고 있는 연금술사의

자기의 이상에 대한 집념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의지 등

뭔가 잡히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가 소설 속에 담겨 있는 것 같다

좋은 소설이다 정말 좋은 소설이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이런 글을 쓴

그가 부럽다. 짜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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