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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Il nome della rosa, 1980)

pyrosis 2005. 4. 27. 00:38

오래 걸렸다..
쉽게 말하면 수도사의 추리소설이고..
어렵게 말하면 진실에 관한 내용..


전직 이단 심판관이 였던 수도사 윌리엄과
그를 따르는 아드소가 찾아간
이탈리아에 있는 어느 수도원에서 일어나는
묵시록의 예연과 맞아떨어지는 일련의 살인 사건들.
그 배후를 조사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대강의 줄거리.


그러면 이 책에서 얻을건 무엇이나
내용뒤로 숨어있는 참 뜻은 무엇인고 하니.
나 같이 아는건 별로 없고
어려운 책을 냅다 읽는 사람한테는
알아내기 어려운 점이다.


많은 논쟁과 그 것과 관련된 역사 내용이 많이 나온다.
성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이 으뜸으로 여기는
청빈이라는 의미와 예수의 웃음이라는 개념.


그 수많은 논쟁을 보며 느낀 건..
역시나 사람은 자기들의 이해관계에서
서로 다른언어로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중립이란 존재하고
객관적으로 두고 비교할 진실은 있냐는 것이다


진실. 그 수도원의 장서관의 숨겨진 진실, 서책을 읽으려
도전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죽음..
비밀스러운 서책은 무엇이고 그 진실은 무엇인지
거짓된 진실을 삼은 사람의 신념은 무엇인지


그리고 중립적일려고 노력하던 윌리엄라는 인물은
우상적인 중립적인 인물이 될 수 있는지..


written in 200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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