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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Masquerade, 2012)

pyrosis 2012. 9. 23. 20:07

 

오고있는 그대를 느즈막히 그늘에 있는 카페에서 기다리고,

 

찬바람이 이따금씩 불어와 따뜻한 것이 조금씩 반가워지는 지금 이때에

 

조금 수다스러워운 카페의 주말 풍경도, 

 

반대편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오는 화사한 그대도 좋다.

 

맞잡은 손도, 따스한 그대도 좋다.

 

가을이 조금 더 가까워진 주말에 풍경이 그러하다

 

 

 

 


큰지도보기

베니건스 / 베니건스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동 94번지 3층
전화
02-517-5007
설명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오픈키친에서 바로 조리하는 쉐프중심의 레스...

 

 

 

내 기억으로 따르면 베니건스는 매장 분위기가 많이 변한 듯 하다.

 

전에는 아웃백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매우 깔끔한 모던 양식당 같은 느낌이다.

 

매장마다 틀린가? 압구정점은 오픈치킨에 측면이 전창으로 되어 햇빛이 아주 잘 들어오고

 

밖의 도시적인 풍경과 매우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시푸트 라이스를 주문하여 먹었다.

 

난 뭐든지 조금 지난후에 느끼게 때문에

 

먹을 때는 라이스가 더 입맛에 맞고 좋았지만

 

지금은 몬테크리스토가 더욱 생각난다.

 

그 튀김옷에 더 맛나는 소스를 찍어 먹으면 맛난것 같다.

 

아주 진한 칵테일 소스라든지, 매콤한 핫소스를 찍어먹었어도 환상적이었을 것 같은..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Masquerade 
 8.6
감독
추창민
출연
이병헌류승룡한효주김인권장광
정보
드라마, 시대극 | 한국  | 131 분  | 2012-09-13
다운로드글쓴이 평점  

 

 

 

많은 증권가 찌라시 소문때문에 이병헌이라는 배우는 그리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었는데

 

(예쁜 배우만 사귀었어서 그런가?)

 

남자의 중년의 멋인지, 배우가 갈 수록 멋있어지고, 어떤 역에도 탁월하며, 

 

더 몰아부쳐도 더 나올것만 같은 배우가 이병헌씨라는 느낌이 든다.

 

영화의 선이 웃다가 울다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도 있었지만,

 

감독이 나름 영화를 잘 버무려 관객을 잘 요리한 듯한 영화인것 같다.

 

항상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류승룡에 비해

 

손색없고 그 색을 완연히 발현해내는 이병헌의 일인이역은 이 영화의 단점들을 모두 상쇄해내는 듯 했다

 

한효주씨는 이병헌씨의 연기력에 숟가락만 얹어 편승한듯하지만 가감없이 좋은 느낌이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 후보님이 이 영화를 보고 울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그 마음이 이해가 간다.

 

자서전은 정말 취미가 없는데 문재인과 안철수 대통령 후보들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

 

다른 이야기지만 이십대는 본능과 젊은 혈기로 살아낼 수 있다하더라도

 

부모님에게 많은 걸 보고듣지 못한 나로서는 삼십대에 뭔가 기댈 수 있는 곳도 필요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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