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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립중앙박물관 : 경천사탑 두레

pyrosis 2023. 8. 16. 12:10

국립중앙박물관[/caption]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아내와 2살 딸 아이와 함께한 이번 방문은 어린 아이와 함께 하다보니 아이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별 전시는 보지 않고 상시 전시만을 관람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어린이 전시관이 따로 있으니 추후 꼭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주말 예약은 어려운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 https://www.museum.go.kr/site/child/home)

국립중앙박물관 건물 가운데의 공간은 뻥 뚤려있어 기분이 참 좋아지게 합니다.

 

건물의 스팬이 매우 길어보입니다.  건물 길이 방향으로 족히 100m 정도 되어보이는데, 구조 설계나 현장 시공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나중에는 이에 대해서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학생들이 역사 강사와 함께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야외 수업이 많은 듯 했습니다. 아마 아이들이 자의적으로 요청해서 수업을 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느낀게 일부 아이들 표정은 매우 지루해 보이더라구요.

 

국립중앙박물관의 건축은 해외의 유명하고 큰 박물관 구조와 유사했습니다.

 

이제 본 블로그의 작성의 이유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내부에 있는 음식점 중 하나인 '경천사탑 두레'는 위 그림에 보이는 경천사탑이 위치한 1층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시 전시관으로 들어오면 경천사탑을 보며 쭉 걸어오시면 그 뒤에 있습니다.

 

이날 아침을 적게 먹어서 많이 시켜서 먹었습니다. 저는 뚝배기 소불고기, 아내는 두레 비빔밥, 아이는 돈카츠&양송이스프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메밀전병, 소떡소떡을 주문했습니다. 소떡소떡은 아무래도 박물관에 외국인이 많이 찾다보니 생긴 신메뉴인 듯 했습니다.

 

주요 식사 메뉴입니다.

 

코스 요리인데, 아마 주말 가족 식사에서는 수요가 적을 듯 합니다.

 

사이드 메뉴입니다.

 

음료 메뉴입니다.

 

음식 후기

  1. 뚝배기 소불고기 : 뚝배기 소불고기는 맛있었습니다. 저는 접시를 쑥쑥 긁어 모두 다 먹었어요. 고기가 조금 뭉쳐져 있는 점을 제외하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2. 두레 비빔밥 : 두레 비빔밥은 시그니처 메뉴로 손색이 없는 편이지만, 만들기가 쉬워서인지 메뉴판 첫 번째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호도는 분명하게 나뉘지만,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많이 시키니까) 테이블에는 고추장이 이미 비치되어 있습니다.
  3. 돈카츠&양송이스프 : 돈카츠&양송이 스프는 샐러드와 감자 튀김과 함께 제공되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아이가 많이 남긴 편이라서 저가 다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4. 사이드 메뉴(메밀전병, 소떡소떡) : 메밀전병과 소떡소떡은 사이드 메뉴로 주문했는데, 메밀전병은 끝맛이 약간 매운 맛이 났습니다. 아기가 먹기에는 좋지 않았지만, 어른에게는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5. 주변을 둘러보니 냉우동과 삼각김밥(오리기니) 세트를 많이 주문하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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