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이다 아직도 내 가슴에 책의 여러 구절이 맴돈다 누군가 책을 소개할 때 쓴 말처럼 어린 왕자 같은 이야기였다 교과서적인 내용과 상징에 대한 껄끄러운 해석의 사용 후반에는 늘어지고 종교 쪽으로 약간 치우쳤다는 느낌을 받긴 하였지만, 요즘도 어린 왕자를 보면 다시 깨우치게 되는 것이 있듯 이 책도 그러하여서, 읽는 내내 풋풋했다 읽기에 그렇게 어려운 내용과 문체가 아니라서 이불속에서 웅크리고 아침 내내 읽어 내려갔다 '자아의 신화' '표지' '초심자의 행운' 등등 상징적인 것들이 이 책을 읽는데 재미와 여러 느낌을 받았다 좋은 글들이 많아서 펜을 들어서 표시해 놓은 부분이 많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세상은 참으로 많은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