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고향 베스트 친구와 함께 관람하였다
그전에 맥주를 먹어서 영화 도중에
-_-; 급한 일이 생길 것 같았지만
다행히 몸이 알아서 참아주더군;
매트릭스와 비교해서 말하자면
매트릭스의 묘미는 세세함이라 말하자면
반지에 제왕의 묘미는 거대함과 웅장함이랄까,
매트릭스3에서 APU군단과 센티넬의 접전에서
수백만의 센티넬이 한꺼번에 들어와
관제탑을 공격하는 장면에서 느꼈던
그 -_- "우오아와와와와와" 하는 느낌을
반지의 제왕을 보는 내내 받았다
매트릭스는 소규모의 싸움이지만
반지에 제왕의 공성전이나 넓은 들판에서의
진영을 갖춘 두 세력의 싸움이나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영화관에서 보길;)
단점이라면야 영화가 옆으로 줄줄 새나가는
느낌을 아주~~ 쪼금씩 받았고;
감독께서는 다양한 장면과 느낌과 교훈을 줄려고
그랬는 모양이다 -_-
또 장면장면에 포커스를 너무 많이 줬다
사람 죽을 때마다, 주인공 넘어질 때마다
뭐뭐 쬐끔이라도 중요한 순간이면 -_-;;;
그리고 느닷없이 그 다크템플러들은 뭐고 -_-;;;
다크템플러 정말 황당했다 -_-;;;;;
ㅎㅎㅎ 아라곤의 뒤에서 확- 하고 나타나는
장면은 멋졌다
암튼 멋지고 정말 수려한 곤도르의 성을 뒤로한 채
오크족과(사루만군대) 중간대륙의 동맹들이
싸우는 장면은 장님이 아닌 이상, 봐야 된다;
으흐흐; 마지막에 몸이 쑤신데
영화가 빨리 안 끝나서 짜잉나따 -_-;
독수리로 집에 데리고 가는 장면이나
침대에서 깨어나서 주인공 다 나올 때나
그것도 아니면
아라곤이 왕이 되고, 호빗애들이
모든 사람에게 절을 받는 장면에서 끝났더라면 -_-;
ㅎㅎ
새해 복 많이 바드셍~~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