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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Alchemist , 1988)

pyrosis 2003. 12. 27. 11:18

좋은 책이다

아직도 내 가슴에 책의 여러 구절이 맴돈다

누군가 책을 소개할 때 쓴 말처럼

어린 왕자 같은 이야기였다

교과서적인 내용과

상징에 대한 껄끄러운 해석의 사용

후반에는 늘어지고 종교 쪽으로

약간 치우쳤다는 느낌을 받긴 하였지만,

요즘도 어린 왕자를 보면 다시 깨우치게 되는 것이 있듯

이 책도 그러하여서, 읽는 내내 풋풋했다

읽기에 그렇게 어려운 내용과 문체가 아니라서

이불속에서 웅크리고 아침 내내 읽어 내려갔다

'자아의 신화' '표지' '초심자의 행운' 등등

상징적인 것들이 이 책을 읽는데

재미와 여러 느낌을 받았다

좋은 글들이 많아서

펜을 들어서 표시해 놓은 부분이 많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세상은 참으로 많은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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