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사이에 두고 저녁을 먹다 팀장님이랑 이런저런 수다를 떨게된다 음식점 한 편에 걸린 TV에서는 장화신은 고양이의 짤막한 예고편이 상영되고 있었다 "재미 없더라" "그래요? 고양이가 나와서 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요즘에 백설공주 이야기를 리메이크한 영화가 있는데 그 것도 별로였어, 애데리고 볼 영화가 없어서 봤는데.." ---------------------------------------------------------------------------- 왜 이 대화를 기억속에서 잊어버린거지? 어느 처자와 느긋한 주말 오후에 만나 점심식사도 맛나게 하고 식사 - 차 - 영화의 수순을 밟으려 극장가로 향하였다. 처자가 이 백설공주 영화를 가르키더니 "오빠 저기에 토르나와. 영화가 4부작이래. 재미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