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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아니스트 (The Pianist, 2002)

-_-; 본지는 오래된 영화지만 토요명화로 하길래 다시 볼겸 공부도 하기 싫고- 보일러 틀어놓고 밖에 나가서 귤도 한봉지 사오고 이불속에서 봤다 그런데 재미가 없더만 -_-;;;;;;;;;; 다시 보니까 그냥 그럭저럭;; 마지막의 장교앞에서 피아노 치는 장면에서 처음봤을때는 눈물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_-; 짜낼려고 해도 안나오더라; 그리고 그 멋진 장교가- 불쌍해 ㅋㅋ 처음봤을때도 그랬지만 마지막 한 장면으로 위해서 그 앞의 긴- 장면들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피아노 배우고 싶다

리뷰 2003.11.30

[영화] 아이덴티티 (Identity, 2003)

와- 잼있게 봤다 제목을 참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든다 -_-; 허허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참 잼있을 것이야 반전영화가 쏟아져 나오다 보니 이 영화는 반전에 반전이구만 -_-;; 난 스포일러가 아니라서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싫지만......... 아........... 이 한문장에 -_-;; 이 글을 보는 사람이 경악을 하게 될테지만 어짜피 내 감상문이므로 적을건 꼭 적겠다 어린놈의 살인연기가 너무 어색하고 퐝당하더군...-_-;; 한마디 더한다면.. 자아끼리 싸운다 -_-;; 죽이고 죽인다;; 나도 한번 느껴 봤으면'ㅋㅋ

리뷰 2003.11.24

[도서]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Le Petit Prince, The Little Prince, 1943)

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안녕" 여우가 말했다. "안녕" 어린 왕자는 공손히 대답하고 몸을 돌렸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난 여기 사과나무 밑에 있어" 좀 전의 그 목소리가 말했다. "너는 누구지? 넌 참 예쁘구나....." 어린 왕자가 말했다. "난 여우야" 여우가 말했다. "이리 와서 나와 함께 놀아. 난 정말 슬프단다....." 어린 왕자가 제의했다. "난 너와 함께 놀 수 없어" 여우가 말했다. "나는 길들여져 있지 않으니까" "아, 미안해"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러나 잠깐 생각해 본 후에 그는 다시 말했다. "는게 뭐지?" "너는 여기 사는 애가 아니구나. 넌 무얼 찾고 있니?" 여우가 물었다. "난 사람들을 찾고 있어" 어린 왕자가 말했다. "는게 뭐지?" "사람들은 소총을..

리뷰 2003.11.24

[도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솔제니친 (Оди́н день Ива́на Дени́совича, One Day in the Life of Ivan Denisovich, 1962)

다 읽고 나니까 어디서 봤던 느낌이 들었다 -_-; 하지만 뭔가.. 아니다 이반은 수용소의 죄수다 이반에게서의 수용소는 일반적인 현실세계와는 다른 그들, 죄수만의 세계이다 담배꽁초, 국물건더기, 자질구레한 일거리 수용소의 노동, 그만의 전용 숟가락. 그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다 남들은 사회에서의 모습을 아직 가지고 있지만 그는 수용소의 생활이 어울릴 정도로? 익숙해져 있다 책의 주가 되는 것은 수용소에서의 어느 하루이다 황량한 벌판에서의 노동 자기만의 흙삽, 벽돌 쌓는 데에 대한 자신감 식당에서의 국을 하나 더 빼돌리는 실력 남들을 도와서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오도록 하기 조그마한 물건이라도 몰래 가져와 감옥생활에 쓸모 있는 것들로 만들기 침대에 숨겨놓은 빵이 안전하게 있나 가끔 보기 그 만의 빵을 아껴 ..

리뷰 2003.11.21

[도서] 체 게바라 - 장 코르미에 (Che Guevara, 1999)

대한민국의 청년치고 이 사람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 별이 그려진 불그스름한 모자를 쓰고 짐짓 진지한 눈을 하고서 먼 산을 바라보는 듯하며 짧은 콧수염과 다문 입술이 그려진 사진을 못 본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이 사진이 프린팅 된 티도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것이고 그는 잘 생겼다 웃는 모습에서도 카리스마가 풍겨 나온다 그리고 그가 살아온 날들도 너무 멋있고 남자답다 게릴라의 신이라고 불렸던 그는 온 세계의 모든 남자들의 우상이 되었다 아. 감상적인 이야기는 뒤로 하고 책은 재미없는 편이다 -_-? 황당하지? 재미없다 하지만 사서 읽어볼 가치는 있다 크하하 살래 말래?

리뷰 2003.11.18

[영화] 파이란 (Failan, 2001)

이 유명한 영화를 지금 방금 전에 봤다 감상은 나중에 적고 지금은 울고 싶다 내일 고쳐 적지 뭐 ====================================== 지금은 앞에서 말한 "내일" 삼류건달일 뿐인 남자 주인공이 몇 푼 얻기 위해서 한 위조 결혼의 상대가 죽었다고 해서 그녀가 있는 곳을 찾아가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뭐 이런 이야기다 초중반에는 깡패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내용들 그녀를 찾으러 내려가면서 점차 알게 되는 그녀에 대한 어렴풋한 잔상 천하에 쓸모없다고 느꼈던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준 그녀에게 남자 주인공은 무한한 감동과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 항구에서 마지막 편지를 읽는 최민식의 연기는. 정말 압권이다.

리뷰 2003.11.18

[도서] 달 - 히라노 게이치로 (Tale of the First Moon, 1999)

히라노 게이치로의 차기 소설이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지만 소설의 마지막에 다다를수록 번역가의 말처럼 뭔가 취하게 만드는 것이 있고 여운이 남는 것이 있다 마지막 장면이 흰머리가 떨어지고 뭐 나비가 날아가는 것이었나 그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 영화로 치면 반전이 될 수도 대강의 내용은 여행을 즐기면서 삶에~~ 거시기하는 주인공이 기차를 탈 때부터 뭔가에 홀린 듯한 느낌에 어디 가서 어느 산에 어느 절에 들어가서.... 읽어봐라 -_- 약 오르지? 뭔가 하늘거리는...... 러브스토리라고 할까나...

리뷰 2003.11.17

[도서] 우울과 몽상 - 에드거 앨런 포 (2002)

캬. 나름대로 -_-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이다 왜냐? 비운의 천재니까..ㅋㅋ 크.. 하지만 버뜨..... 하늘연못이라는 곳에서 나온 우울과 몽상이라는 책은 일단 욕부터 좀 하고 시작하겠다 게섹들 -_- 시베리아 신발 같은 놈들 이런 위대한 녀석의 전집을 출판하려면 영어 번역이나 잘하는 놈들을 데리고 와서 하라고 게섹들아 -_-+ 팔백 페이지가 넘는 책을 삼만 원이나 들여서 샀는데 '검은 고양이'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마리 로제 미스터리' '어셔가의 몰락' '도둑맞은 편지' '황금곤충' 등등 아는 거 빼고는 영어 번역이 아주 개판이라서 읽기가 짜증난다 이런 신발 놈들아 -_- 커버 디자인과 제목에 이끌려 산 내가 잘못이지만 -_-그래도 게색들아 에드거 앨런 포 이름이 아깝다 도대체 읽는 게 이게 뭔 ..

리뷰 2003.11.17

[도서]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Das Parfüm, 1986)

읽은 지는 오래되었지만 소유욕에 의해.. 이번에 책이 이쁘게 나왔길래 냅다 사버렸다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부제보다는 비운의 천재가 더 -_-? 괜찮을 듯한데 말이지 뭐 향수를 이용해서 악행도 저지르고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고 암튼 활약극이 주로였다면 분명 이 책은 -_- 할 짓 없는 중, 고삐리에게나 읽히는 "재미있는 책" 정도가 되었을 것 같다 하지만 향수에 대한 순수한 집념과 목표 자신의 고립된 자아와 도피행각을 잘 표현해 내었다 결말이 다소 황당하지만 -_-; 이 정도면 그 위대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결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페이지수가 많지만 빨리 읽히는 책이며 작가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 흥미를 유발하고 판타지틱한 재미를 느끼게 하기보다는 독자들에게 그래도 뭔가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리뷰 2003.11.17

[도서] 꾿 빠이, 이상 - 김연수 (1999)

전체적인 이야기는 아직 존재의 여부성도 밝혀지지 않은 이상의 「오감도 제16번째 시」 를 핵심 요소로 해서 소설 속에서 이 시를 찾는 것과 진위여부를 가지고 소설을 꾸려 나가고 있다 3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첫 번째는 이상의 데스마스크에 관한 것으로 그가 죽었을 때 떴던 데스마스크의 진위와 행방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로 표현해 내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이상의 미발표작 작품에 대해서 그것을 찾는 사람 사람과 그 사람이 작품을 보기 위해서 일본으로 가는 여정을 그린 내용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오감도 제16번째 시」에 대해서 소설을 쓰고 있다 글에 표현이 무척이나 좋았다 그래서 책에 줄 친 부분도 여러 곳 되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읽기가 싫고 어려웠다 재미있는 내용이었는데 말이다 왜였지 -_-?

리뷰 2003.11.17